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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베리안 선 파이어스톰 노드 미션 4 입니다. 지금까지 주인공은 슬라빅과 카발의 지시에 따라 카발의 코어를 모두 회수했고 GDI 전초 기지에 타이베리움 실험체 생물체를 풀어 타격을 가했습니다. 이 때문에 GDI가 민간인 구조에 힘쓰느라 주의가 허술해진 틈을 타서 트라토스가 위치한 기지를 습격해 그를 암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최고회의에 카발의 얼굴이 보입니다. 영상의 우측 상단에 나오는 인물은 마르자크인데 슬라빅의 행동을 맘에 들어 하지 않는 것 같네요. 마르자크는 슬라빅에게 카발을 재가동할 권한이 없는데 멋대로 가동시켰으며 최고 회의와 회의도 없이 트라토스 암살을 지시했다고 쏘아 부칩니다. 이에 슬라빅은 자신은 그런 지시를 내린적이 없다고 응수하는군요. 


잠자코 듣고 있던 카발은 트라토스 암살은 필수적이었기 때문에 자신이 내린 지시라고 밝힙니다. 이에 슬라빅은 카발의 독단적인 행동을 꾸짖으려 하지만 순간 화상 회의가 종료됩니다. 카발 말로는 대기 저층의 이온 입자 때문에 통신 상태가 나빠졌다고 둘러댑니다. 그리고 저에게 뮤턴트들이 카발 수중의 태시터스를 훔쳐갔으니 그것을 되찾아 오라고 합니다. 




#4 Mutant Extermination 뮤턴트 박멸


뮤턴트 벌레같은 놈들이 또다시 우리 앞에 나타났다. 그놈들이 내... 우리가 힘들게 되찾은 태시터스를 훔쳐갔다. 케인님의 뜻이 이어졌다면, 뮤턴트 기지를 찾아내 태시터스를 회수하라고 하셨을 것이다. 태시터스를 안전하게 회수한 뒤에 이 지역에 남아 저항하는 모든 뮤턴트를 박멸한다. 그들이 두번 다시 우리를 방해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짓밟아 뇌리에 각인시킨다. 


작전 정보 발신 종료.


첫번째 목표 : 뮤턴트 기지 위치를 파악한다.

두번재 목표 : 태시터스를 회수하여 철수 지점으로 호송한다.

세번째 목표 : 남아있는 뮤턴트 잔당을 소탕한다.




맵 우측 하단에서 시작합니다. 드디어 MCV가 지급되어 제대로 된 기지 건설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던지 ㅜㅜ MCV 이동 속도가 느려서 속이 터지지만 꾹 참고 왼쪽 위로 조금만 이동하면 협소하지만 기지를 펼칠만한 장소가 나타납니다. 뮤턴트 주둔지 근처라 그런지 주변이 온통 타이베리움 천지라서 자원이 부족할 일은 없습니다.


뮤턴트를 상대하는 일이지만 NOD 본대를 상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하 APC나 수륙양용 APC를 통한 엔지니어 러쉬도 오지 않고 데빌스 텅 플레임 탱크 공격도 없기 때문에 포장도로를 깔아야 하는 압박은 없습니다. 


하지만 뮤턴트는 GDI의 매머드 탱크 mk1와 고스트 스토커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 둘만 조심하면 됩니다. 오리지널에서 NOD 미션을 플레이 할 때 기지 방어는 5기의 아틸러티만 있으면 마음을 놓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확팩에서 아틸러티는 이동하는 유닛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너프를 받았기 때문에 오리지널과 같은 방어는 힘들어졌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일종의 방벽겸 몸빵 역할을 할 유닛 혹은 건물을 전방에 배치하면 되는데 이로써 아틸러티의 떨어진 명중률을 보조할 수 있습니다. 이동하는 적군이 제자리에서 멈춰 공격하게 유도하면 아틸러티가 오리지널처럼 막강한 화력으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난이도 보통에서는 적이 주로 기지의 북서쪽에서 공격해 오기 때문에 레이저 포탑을 일자로 건설해 우선 적의 시선을 끌고 그 사이 아틸러티가 적을 마무리 짓도록 설계했습니다. 


최초 시작 단계에서 MCV를 지금 컨스트럭션 야드가 보이는 곳으로 이동해 전개하고, 주어진 유닛으로 주변을 정찰해 타이베리움 지대를 확보했습니다. 서쪽 언덕 위에는 블루 타이베리움과 이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크리스탈이 있기 때문에 여분의 하베스터를 이용해 블루 타이베리움을 채취해 빠르게 자원을 모았기 때문에 병력을 늘리는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일단 아틸러티를 3대 정도 뽑아 배치 시키고 빠르게 레이저 포탑을 지어 적의 간헐적 공격에 대비합니다. 저정도로 많은 레이저가 필요한건 아니지만 기지 구축 역시 이 게임의 잔재미이므로 여러대 설치해 놓았습니다. 


오리지널에서 타이베리움 정제소를 짓고 하베스터가 자원 채취하러 나간 틈에 정제소를 팔아 버리면 5기의 보병과 회수 자금이 들어왔기 때문에 쏠쏠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베스터가 1400원이고 보병 5기가 600원인데 정제소 건설 비용이 2000원이라서 아주 남는 장사였죠 ㅋㅋ 


하지만 확팩에 와서는 건물을 팔아도 5기의 보병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효용성은 줄어들었습니다. 어차피 돈도 넉넉하고 아틸러티도 3개 정도면 충분하기에 팩토리에서 그냥 하베스터를 뽑아도 상관없습니다.


어느정도 방어선 구축이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미션 공략을 위한 병력을 뽑아 줍니다. 이어서 오른쪽 언덕벽은 파괴 가능한 벽이기 때문에 파괴해 언덕으로 향하는 길을 만들어 주고 보병으로 시야를 밝혀 아틸러티로 덩굴의 심장부를 공격해 줍니다. 오리지널과 달리 파괴하는데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더군요.


추측건데 오리지널의 덩굴은 데미지가 높은 공격으로 쉽게 제거할 수 있었다면 확팩의 덩굴은 데미지 보다는 공격 횟수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일반 타이베리움은 보병에게 악영향을 미치지만 타이베리움 덩굴의 경우 기계 유닛에게 악영향을 미칩니다. 그 위로 기계 유닛이 지나가면 얼마 못지나가서 터져버리기 때문에 기계 유닛을 진격시키기 위해선 미리 제거해 놔야 합니다. 다만 하베스터는 지나가도 아무런 피해를 받지 않습니다. 



타이베리움 덩굴을 모두 걷어내고 위로 진격해줍니다. 다수의 틱탱크만 있어도 미션을 깰 수 있는데 아틸러티가 너프를 받았어도 여전히 보병 상대로는 위협적이기 때문에 뮤턴트의 아틸러티 방어선을 돌파하기 위해 틱탱크를 비롯한 기갑 병력이 필수입니다.


참고로 덩굴 위쪽엔 블루 타이베리움이 풍부하기 때문에 시작하자 마자 여길 확보하는것도 좋은 방법 같네요.


이후 이어진 길따라 병력을 북쪽으로 진군시킵니다.



아군 병력을 맞이해주는 적군 아틸러티가 보이지만 빠르게 접근해 제거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 와중에 초록 타이베리움 위에서 아군 보병이 피해를 받아 죽어나갔습니다. 


뮤턴트는 타이베리움에 노출되 돌연변이 반응을 일으킨 인간을 지칭하는 말인데 이들은 타이베리움 접촉에도 불구하고 운좋게 살아 남은 이들입니다. 대신 돌연변이가 되어 흉측한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운이 좋다고 말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여튼 그런 특성 때문에 뮤턴트는 타이베리움 광물 위에 서있으면 체력이 회복됩니다.


또한 일부 타이베리움 생물체는 뮤턴트를 향해 공격을 하지 않습니다. 동병상련의 아픔 때문일까요? 그래서 이 미션을 수행하는 와중에 병력을 많이 충원하지 않고 성급히 움직이면 타이베리움 광물 위에서 빠르게 체력을 회복하는 생물체들에게 전멸당할 위험이 높습니다.



북쪽 끝에서 아틸러티 공격을 받고 난 뒤 서쪽으로 계속 진군하면 뮤턴트 기지가 나타납니다. 화물 트럭이 보이는데 이 트럭이 공격받아 터지면 미션 실패로 이어집니다. 조심조심 공격을 진행하면서 화물 트럭을 확보하고 아까 왔던 길로 이동시켜 시작지점으로 태시터스를 운송하면 1차 목표가 달성됩니다.



이쪽 지역으로 꾸준히 뮤턴트가 쳐들어 오기 때문에 레이저 방벽을 더 건설했습니다. 아틸러티가 오리지널 성능이었다면 5기만 뽑고 관뒀을테지만... 흑흑 ㅠㅠ


1세대 매머드 탱크가 맷집이 좋은 편이라 격퇴에 시간이 걸리지만 물량 앞에 장사 없습니다.



시작 지점으로 화물을 운송했습니다. 난이도가 낮아서 그런지 왼쪽 아래로는 적이 많이 오지 않는 것 같네요.



이 후 맵을 돌면서 남아있는 뮤턴트 병력을 모두 찾아 제거하면 이번 작전도 썩세스 입니다. 어? 컴플리쉬드 입니다. 비록 카발이 시키는대로 하는 꼭두각시 같은 기분이지만 어쩌겠습니까. 까라면 까야죵.


타선을 하면서 드는 생각 중 하나는 방벽 치는거랑 포장 도로 건설, 건물 수리는 상당히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는 것입니다. 이걸 좀 편하게 해줬으면 기지 건설 및 유지 보수가 참 쉬웠을텐데 좀 아쉬웠습니다. C&C 팬들이 만든 모드나 후속작 레드얼럿 2에 가서도 이런 점은 개선되지 않는데 제가 만들면 구현해 보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일단 욕심만 갖고 있습니다..ㅋㅋ





Posted by Starb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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