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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 주전부리

Star/별자취 2018. 11. 13. 22:29


1. 초콜렛


쿠팡에서 산 페레로 로쉐 초콜릿.

절반 정도 남은 사진은 맛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꽤 맛있었는데 재구매하자니 가격이 비싸서 보류함.




2. 코스트코에서 산 빵


자취방 근처엔 괜찮은 빵집이 없다.

나름 큰 기대를 안고 산 코스트코 빵.

드럽게 맛...이...가 내 입맛에 많지 아니하였다.

좋게 말하면 강렬한 맛을 지녔다고 표현할 수 있겠다.

느낀대로 말하면 느끼한 맛은 너무 느끼하고 새콤한 맛은 너무 새콤했다.

그 와중에 밋밋한 맛은 너무나 밋밋하여 배가 고팠음에도 맛이 맞지않없었다.




3. 방울 토마토


원래는 커다란 토마토를 사려 했으나 없었다.

방울 토마토는 별로 안좋아 하는데 어쩔수 없었다.

방울 토마토 사려고 나중에 갔을땐 보통 토마토만 있었다.

산적처럼 토마토 쥐고 입으로 베어 먹었는데 진짜 설탕 없는게 너무나 아쉬웠다.






4. 코스트코에서 산 페레로 로쉐


코스트코 갔는데 이 초콜렛이 있었다.

그래서 쿠팡 검색 후 가성비를 따져 보았다. 

만족스런 가격에 구매 후 맛을 보았을 때 매우 좋았다.


하지만 몇 달 뒤에 산 같은 제품의 초콜렛 맛은 너무 이상했다.

아직도 안먹고 남긴 상태인데 플라스틱을 먹는건지 종이를 먹는건지 모를 이상한 맛이 

초콜렛에 녹아 있어 너무나 안타까웠다.


그래서인지 그 뒤론 초콜렛을 안먹는다. 




6. 우유


유통기한이 타 제품에 비해 짧다. 그래서인지 다 먹기도 전에 기한을 넘겨버린다.

요즘엔 일반 우유로 바꿨는데 그래도 유통기한 넘겨서 버리는 일이 다반사다.

내 식성을 고려하지 않는게 분명한 제조사의 유통기한 설정이 문제라고 본다.




7. 계란


품목이 두 종류만 되어도 고민하는게 오늘날 소시민의 모습이다.

만약 당신이 무슨 계란을 사야하나 고민하고 있다면

행운을 빈다.






8. 코스트코 쿠키


무빙 워크 끝자락에 서서 카트를 당겨주시는 분이 계신데

마감이 다 되어가는 시간임에도 그 분은 친절하고 밝은 미소로 나를 맞아 주셨다.

그래서 그 분 뒤에 진열되어 있는 쿠키를 집었다.


평소에도 먹어보고 싶었던 쿠키이기도 했고 내 미소에 감동한 손님이

뒤에 진열된 물건 앞에서 1초라도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괜히 뿌듯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근데 죄다 버렸다. 초콜렛에서도 밀가루 + 출처 불명의, 고유한 느끼한 맛이 

이걸 먹으면 안된다고 강하게 경고했기 때문이다. 


종업원이 친절하다고 물건 하나 더 집어봐야 인센티브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내가 왜 그런 충동구매를 했는지 후회되는 하루였다.


가게 주인이 아닌 이상 제일 좋은 손님은 쇼핑하러 오는 대신

안오는 손님이 최고란 격언을 되새겨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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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tarb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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