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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발의 배신이 뼈아프게 다가옵니다. 노드의 핵심 인물이자 전편의 주인공이었던 슬라빅과의 관계가 좋은편은 아니었던 최고 회의였지만, 이들이 카발에게 몰살당한건 NOD의 큰 전력 상실입니다. 당장 NOD를 이끌 인물은 슬라빅 뿐이며, 그의 지휘를 따를 휘하 NOD 세력은 또다시 분열되었습니다. 거기다 핵심 인사를 암살할 정도로 카발이 NOD에 손을 썼으니 그 이하 유능한 인물들 역시 신변의 위협을 받았겠죠. 


이에 슬라빅은 주인공에게 GDI의 EVA를 탈취해 올 것을 지시합니다. 이게 가능한 일인가 싶어 조금 더 찾아보니 NOD의 인공지능 카발과는 달리 GDI의 EVA는 쪼개진 여러 인공지능을 통틀어서 칭하는 개념 같더군요. 예를들자면 카발은 1기밖에 생산 할 수 없는 강력한 슈퍼웨폰 개념이라면 EVA는 여러대 생산 가능한 일반적으로 강력한 유닛의 개념이라고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발이 1기의 강력한 사이보그 코만도라면 EVA는 디스럽터 여러대? 이런 느낌이죠 ㅎㅎ 정확한건 아닙니다. 그냥 대강 찾아보니 그렇게도 설명할 수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비유를 해봤습니다.


GDI의 EVA는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GDI 기지에 하나씩 배정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GDI 코딱지만한 곳 다 들쑤신다고 EVA를 얻을 수 있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대통령은 나라에 한 사람 뿐이지만 시장님은 전국의 시에 한 분씩 계시는 것 처럼 이번 작전은 EVA가 있을 법한 규모의 GDI 전초 기지를 찾아 그 기지에서 EVA를 탈취하는 미션입니다.



#6 The Needs of the Many 상당한 필요


카발이 우리를 배신한뒤로 아군은 통신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우리는 카발을 대체하기 위해 GDI의 EVA 인공지능을 탈취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이 지역에는 작은 GDI 공군 기지가 있는데 귀관의 임무는 GDI 통신 시설에 엔지니어를 투입, 이곳 기지의 EVA 인공지능을 탈취하는 것이다. EVA를 탈취하는 동안 기지내에 주둔중인 병력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도록 하라.


이번 작전을 위해 새로운 병기, 이동식 은폐장 생성기가 지원될 예정이다. 유용하게 사용하도록.

작전 정보 송신 완료.


첫번째 목표 : 지역을 세밀하게 정찰하여 GDI 공군 기지와 민간인 주거 지역을 확인하라

두번째 목표 : GDI 공군 기지에 주둔중인 병력의 시선을 다른곳으로 돌려라

세번째 목표 : GDI 통신 시설에 엔지니어를 투입하여 EVA 기술을 확보하라



쉬우면서 어려운 미션입니다. 컨트롤에 다신이 있다면 쉽게 할 수 있지만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애먹을 미션입니다. 일단 카발의 배신과 동시에 전력에 큰 손실을 입었기 때문에 NOD의 지원을 바라기엔 상황이 여의치 않은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어진 유닛을 손실없이 잘 활용해야 합니다. 물론 보시는 여러분의 입장에선 긴장할 필요 없지만요.



시작 유닛은 이동식 은폐장 생성기 두 기와 엔지니어가 탑승한 APC, 그리고 반파된 스텔스 탱크 3기가 전부입니다. 트라토스 암살 미션이랑 비교해도 될 정도로 초라한 구성이죠. 이동식 은폐장 생성기는 지금 위치 그대로 남겨두면 됩니다. 브리핑에선 현명하게 쓰라고 했는데 저대로 냅두는게 현명한 쓰임새입니다. APC를 숨기는 것 외에는 쓸 곳이 없습니다.


NOD 스텔스 탱크는 공격시에 은폐가 풀리지만 명령없이는 먼저 공격하지 않습니다. 거기다 공격력도 강한 편이라 나쁘지 않은 유닛입니다. 우선 이 스탱 3기로 정찰을 시작합니다.



왼쪽으로 좀 가면 첫번째 민간진 거주지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지역에 도달하면 스탤스 탱크 조종사가 이 주민들을 공격하면 GDI의 시선을 끌 수 있을거라 말해주는데 이게 힌트입니다. 


하지만 이정도로는 부족합니다. 이 곳에 스탱 1기를 대기시키고 추가로 정찰을 시작합니다. 일단 GDI 기지 위치도 모르는 상황이니까요.



시작 지점에서 위쪽으로 올라오면 민간인 주거지역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곳에 도착해도 같은 말을 합니다. 


각 마을마다 화물 트럭이 한대 씩 있는데 굳이 공격할 필요는 없습니다. 화물 트럭을 공격해 터트리면 체력 회복 크레이트가 나오지만, 스탱의 은폐장이 풀리는 바람에 GDI 공중 병력들이 들이닥쳐 스탱을 터트리기 때문입니다.


여기도 스탱을 한 대 대기시켜 놓고 남은 한대로 정찰을 이어갑니다.



위 스크린샷을 보시면 스탱의 이동 경로에 금이 가 있는걸 보실 수 있는데 살얼음 위로 무거운 유닛이 지나가서 그렇습니다. 두껍게 얼어붙은 얼음위로 계속 이동하지 않으면 금간 자리 아래로 유닛이 빠져버립니다. 경장갑 유닛이나 보병 유닛의 경우 살얼음에 영향을 주지않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스크린샷을 또 생략했는데 왼편에는 마지막 3번째 민간인 주거지역이 있습니다. 일단 두 지역에 스탱을 대기시켜 놨기 때문에 이 스탱으로는 GDI 기지를 찾는데 초점을 맞춰 보겠습니다. GDI 기지는 미니맵에 보이는 것 처럼 맵의 북쪽에 위치해 있는데 센서 어레이가 가동중이므로 감시 범위를 피해 잠입해야 합니다.


그리고 게임을 처음 접하는 경우 잠입 과정에서 센서 어레이의 존재도 모르고 진입로도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에 스탱이 순식간에 박살나버립니다. 멘탈도 같이 터지구요. 안그래도 NOD의 상황이 여의치 않은데 귀중한 스탱이.. 스탱이..ㅜㅜ



몇 번의 재도전 끝에 안전한 방법으로 이 기지에 잠입하는 루트를 개척하게 되는데, 아까의 살얼음 위를 지나 터널 입구를 통과하면 안전하게 들어올 수 있습니다. 사실상 이 방법을 제외하면 안전하게 들어올 수 있는 방법이 없는데요, 사실 지금도 안전한건 아닙니다. 왜냐면 위 스탱 자리에서 좌우로 조금만 움직여도 센서 어레이 범위 안에 잡혀 공중 병력에 공격받기 때문이죠.


스샷에 GDI 오르카 유닛이 착륙중인걸 보실 수 있을겁니다. 잠깐 들켜서 그랬던건지 잘 모르겠는데 스탱 몇 번 터지고 나면 새가슴이 되어 깜짝깜짝하게 됩니다 ㅋㅋㅋ


여튼 스탱으로 지금 저 자리까지 시야를 확보해 놓습니다. 콘크리트 포장되어 있는 땅은 APC가 드나들 수 없기 때문에 저 지점에서 APC가 나와 GDI 공중 병력의 공격을 피해 아래 레이더 까지 이동하고, 그 다음 APC에서 엔지니어가 나와 레이더 시설을 점령해야 합니다. 


1번, 2번 민간인 주둔지의 스탱을 대기시켜 놓고 APC를 위 지점으로 이동시킵니다. 그리고 APC가 거의 다 와가는 타이밍에 맞춰 주둔지를 공격해 공중 병력을 기지 밖으로 불러내야 합니다.


스탱 기준 왼편에 6개의 헬리 패드가 있고 그 위에 오르카들이 대기중인데 오른편 가려진 곳에도 똑같이 6개의 헬리 패드와 오르카들이 있습니다. 민간인 주거지역을 최소 두 곳 정도 공격해야 기지내 오르카 병력들을모두 뺄 수 있습니다.



민간인 거주지역 중 아무 대상이나 공격하면 이처럼 오르카 파이터들이 날아와 스탱을 터트려 줍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APC와 엔지니어를 이용해 레이더를 점령해야 합니다. 한번에 성공하는건 어렵고 세이브&로드를 통해 감을 잡아야 합니다.



그렇게 실패하길 수 차례, 드디어 레이더 시설을 점령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오랜 전쟁의 여파로 물자가 거의 바닥나 고군분투하는 장군의 심정으로 미션을 수차례 반복한 끝에 얻어낸 값진 승리라 입에서 욕이 절로 나왔습니다. 전쟁은 나쁜거시에야 여러분.



사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원군이 소리없이 추가됩니다. 스탱 5기 정도 추가되는데 얘네들은 체력도 빵빵한데다 계급까지 최고 계급인 별을 달고 나오는 터라 딱히... 뭐... 그런 ... 여튼 ... 부족? 그런 느낌은 별로 안듭니다.


GDI에 비해 많이 부족한 우리 NOD는 자체 개발한 EVA보다 뛰어난 인공지능의 카발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GDI보다 태시터스를 더 잘 이용하고 있지만 그 잘난 인공지능에 배신 맞고, 지도자는 실종되서 나타나지도 않고, 그 사이에 수뇌부까지 박살나고 꼴이 말이 아닙니다.


그 와중에 살길 찾아 보겠다고 아둥바둥하는 우리 주인공은, 오리지널 당시 케인의 부재중에도 힘겹게 NOD를 이끌었던 슬라빅의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금수저 흙수저에 비하면 지금 노드는 닳고 닳은 수저쯤 될려나요. 여튼 힘든 상황 속에서도 EVA 기술을 탈취하는데 성공했으므로 카발의 빈 자리를 채워갈 수 있겠군요.



Posted by Starb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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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발이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트라토스 암살부터 뮤턴트 소탕까지 작전을 마치고 나니 최고 회의에서 카발이 노드 수뇌부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독자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다시 카발을 작동 정지상태로 되돌리겠다는군요. 그런데 카발은 이에 불복하고 되려 수뇌부를 공격해 그들을 모두 살해합니다.


그리고 들려오는 카발의 사악한 웃음소리. 카발이 어떤 존재인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컷씬이 아닐까 합니다. 영상의 끝 부분에서 슬라빅은 주인공과 간신히 연결을 유지하며 즉시 카발한테서 도망치라고 합니다. 카발은 자신만이 유일한 노드의 구원이라 말하는군요.


다만 슬라빅만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는데 그 까닭은 몬타우크에 탑승중이었기 때문입니다. 몬타우크가 뭐냐면 지하 APC보다 더 큰 몸집을 가진 이동식 사령부? 같은 위치에 있는 유닛인데, GDI의 코디악과 같은 포지션 유닛입니다. 주로 사령관급 되는 인물이 타고 다니는데 코디악이 하늘을 날아 다니는 대신 몬타우크는 땅속에 구축된 철도를 따라 다닙니다. 슬라빅은 오리지널부터 이 몬타우크에 탑승해 NOD를 지휘하고 있었기 때문에 카발의 암살을 피할 수 있었던 모양입니다.



<몬타우크>





#5 Escape from CABAL 카발을 피해 탈출


카발이 NOD 전체를 배신했다. 카발을 응징하기 위해 우선은 카발의 세력권에서 탈출해 재집결해야 한다. 마침 이 기지 근처에 폐쇄된 옛 비행장이 있다. 우리는 일단 그곳으로 이동해 통신소를 손봐 아군과 통신을 재개해야 한다. 그 다음 즉각 후송을 요청할 것이다. 카발이 등을 돌렸기 때문에 우린 정보도 부족하고 전술적 지원도 받을 수 없다.

작전 개요 끝.


첫번째 목표 : 카발 기지를 탈출해 폐쇄된 비행장을 찾는다.

두번째 목표 : 통신소를 수리하여 즉각 후퇴 지원을 요청한다.

세번째 목표 : 몬타우크로 대피하라.




카발의 기지를 탈출하는 동안 사악한 카발의 웃음소리가 들려 옵니다. 앞으로 카발을 상대하면서 지겹게 들을 이 소리는 공포 경보쯤 됩니다.


주어짓 유닛중 어택 버기는 이동속도가 빠르지만 체력이 적으므로 잘 관리해야 합니다. 미션을 성공하기 위해선 최소 엔지니어 한 기와 최초 지급되는 유닛 중 한기가 꼭 필요합니다. 쉽게쉽게 할 수도 있는 미션이지만 한번 꼬이면 참 어려워지는 미션입니다. 


탈출하는 아군무리 중 엔지니어 한 기가 다리 위에 남아 쫓아오는 병력과 다리와 함께 동귀어진합니다. 그래서 시간을 좀 벌게 되지만 빠르게 움직여야 합니다.



카발의 사이보그 유닛과 그가 창조한 확팩 새 유닛 리퍼가 이 주변을 초토화시키고 있습니다. 설정상 카발은 인공지능이라서 인간 유닛을 생산할 수 없습니다. 오로지 공장에서 나오는 사이보그와 리퍼만 나타나 플레이어를 괴롭힐 따름입니다. 


일단 시작하면 유닛을 이끌고 어떤 교전도 응하지 말고 서쪽으로 계속 이동합니다. 리퍼는 보병 유닛을 향해 거미줄 같은 그물을 발사하는데 이 그물에 걸린 보병은 공격과 이동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무방비가 됩니다. 더군다가 이 상태에선 포복을 통한 공격 회피도 이뤄지지 않으므로 그물에 걸리면 보병은 거의 죽는다고 봐야 합니다. 교전을 해도 이길 수 있는 화력이 나오지 않으므로 안되겠다 싶으면 다시 시작하는게 속편합니다.




서쪽으로 이동해오면 미션 브리핑에서 나온 폐쇄된 공항이 나옵니다. 체력이 다 빠진 하피 두 기가 있지만 그닥 쓸모있는건 아닙니다. 왼쪽 통신소 선물을 엔지니어로 점령하면 자동으로 지원 요청을 보내지만 그 사이 카발의 사이보그 병력이 아군을 향해 공격해 오므로 지원 병력이 도착할 때 까지 잠시 고비를 맞게 됩니다.


보병이야 이동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몸빵용으로 희생하고 어택 버기 두 기는 어떻게든 살리는게 최선의 선택입니다.



잠시 시간이 지나면 맵이 서쪽으로 확장되면서 몬타우크가 등장합니다. 이제 이 곳으로 아군 유닛 중 아무거나 딱 한기만 도착해도 미션은 성공으로 끝납니다. 따라서 이동속도가 빠른 어택 버기가 이 시기까지 살아 있다면 작전은 거의 성공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자세히 보시면 몬타우크 왼쪽에 하피가 한마리 내려앉아 있는데 미션 성공은 되지 않습니다. 대신 제가 가진 어택 버기 두 기가 열심히 가고 있네요. 버기가 몬타우크 까지 접근하면 작전 성공과 함께 게임은 끝납니다.



으헣흫헣 카발 이 나쁜 짜식, 내가 시키는대로 다 해줬건만 우릴 배신하다니 ㅜㅠ 적어도 난 배신하지 말았어야지...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알파고님 계신 곳을 향해 3충성을 날려 주며 마무리하겠습니다. 알파고님 충성충성충성^^7 제프리 베이조스 아마존 회장님은 덤입니다. 충성충성 o7




Posted by Starb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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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베리안 선 파이어스톰 노드 미션 4 입니다. 지금까지 주인공은 슬라빅과 카발의 지시에 따라 카발의 코어를 모두 회수했고 GDI 전초 기지에 타이베리움 실험체 생물체를 풀어 타격을 가했습니다. 이 때문에 GDI가 민간인 구조에 힘쓰느라 주의가 허술해진 틈을 타서 트라토스가 위치한 기지를 습격해 그를 암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최고회의에 카발의 얼굴이 보입니다. 영상의 우측 상단에 나오는 인물은 마르자크인데 슬라빅의 행동을 맘에 들어 하지 않는 것 같네요. 마르자크는 슬라빅에게 카발을 재가동할 권한이 없는데 멋대로 가동시켰으며 최고 회의와 회의도 없이 트라토스 암살을 지시했다고 쏘아 부칩니다. 이에 슬라빅은 자신은 그런 지시를 내린적이 없다고 응수하는군요. 


잠자코 듣고 있던 카발은 트라토스 암살은 필수적이었기 때문에 자신이 내린 지시라고 밝힙니다. 이에 슬라빅은 카발의 독단적인 행동을 꾸짖으려 하지만 순간 화상 회의가 종료됩니다. 카발 말로는 대기 저층의 이온 입자 때문에 통신 상태가 나빠졌다고 둘러댑니다. 그리고 저에게 뮤턴트들이 카발 수중의 태시터스를 훔쳐갔으니 그것을 되찾아 오라고 합니다. 




#4 Mutant Extermination 뮤턴트 박멸


뮤턴트 벌레같은 놈들이 또다시 우리 앞에 나타났다. 그놈들이 내... 우리가 힘들게 되찾은 태시터스를 훔쳐갔다. 케인님의 뜻이 이어졌다면, 뮤턴트 기지를 찾아내 태시터스를 회수하라고 하셨을 것이다. 태시터스를 안전하게 회수한 뒤에 이 지역에 남아 저항하는 모든 뮤턴트를 박멸한다. 그들이 두번 다시 우리를 방해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짓밟아 뇌리에 각인시킨다. 


작전 정보 발신 종료.


첫번째 목표 : 뮤턴트 기지 위치를 파악한다.

두번재 목표 : 태시터스를 회수하여 철수 지점으로 호송한다.

세번째 목표 : 남아있는 뮤턴트 잔당을 소탕한다.




맵 우측 하단에서 시작합니다. 드디어 MCV가 지급되어 제대로 된 기지 건설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던지 ㅜㅜ MCV 이동 속도가 느려서 속이 터지지만 꾹 참고 왼쪽 위로 조금만 이동하면 협소하지만 기지를 펼칠만한 장소가 나타납니다. 뮤턴트 주둔지 근처라 그런지 주변이 온통 타이베리움 천지라서 자원이 부족할 일은 없습니다.


뮤턴트를 상대하는 일이지만 NOD 본대를 상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하 APC나 수륙양용 APC를 통한 엔지니어 러쉬도 오지 않고 데빌스 텅 플레임 탱크 공격도 없기 때문에 포장도로를 깔아야 하는 압박은 없습니다. 


하지만 뮤턴트는 GDI의 매머드 탱크 mk1와 고스트 스토커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 둘만 조심하면 됩니다. 오리지널에서 NOD 미션을 플레이 할 때 기지 방어는 5기의 아틸러티만 있으면 마음을 놓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확팩에서 아틸러티는 이동하는 유닛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너프를 받았기 때문에 오리지널과 같은 방어는 힘들어졌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일종의 방벽겸 몸빵 역할을 할 유닛 혹은 건물을 전방에 배치하면 되는데 이로써 아틸러티의 떨어진 명중률을 보조할 수 있습니다. 이동하는 적군이 제자리에서 멈춰 공격하게 유도하면 아틸러티가 오리지널처럼 막강한 화력으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난이도 보통에서는 적이 주로 기지의 북서쪽에서 공격해 오기 때문에 레이저 포탑을 일자로 건설해 우선 적의 시선을 끌고 그 사이 아틸러티가 적을 마무리 짓도록 설계했습니다. 


최초 시작 단계에서 MCV를 지금 컨스트럭션 야드가 보이는 곳으로 이동해 전개하고, 주어진 유닛으로 주변을 정찰해 타이베리움 지대를 확보했습니다. 서쪽 언덕 위에는 블루 타이베리움과 이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크리스탈이 있기 때문에 여분의 하베스터를 이용해 블루 타이베리움을 채취해 빠르게 자원을 모았기 때문에 병력을 늘리는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일단 아틸러티를 3대 정도 뽑아 배치 시키고 빠르게 레이저 포탑을 지어 적의 간헐적 공격에 대비합니다. 저정도로 많은 레이저가 필요한건 아니지만 기지 구축 역시 이 게임의 잔재미이므로 여러대 설치해 놓았습니다. 


오리지널에서 타이베리움 정제소를 짓고 하베스터가 자원 채취하러 나간 틈에 정제소를 팔아 버리면 5기의 보병과 회수 자금이 들어왔기 때문에 쏠쏠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베스터가 1400원이고 보병 5기가 600원인데 정제소 건설 비용이 2000원이라서 아주 남는 장사였죠 ㅋㅋ 


하지만 확팩에 와서는 건물을 팔아도 5기의 보병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효용성은 줄어들었습니다. 어차피 돈도 넉넉하고 아틸러티도 3개 정도면 충분하기에 팩토리에서 그냥 하베스터를 뽑아도 상관없습니다.


어느정도 방어선 구축이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미션 공략을 위한 병력을 뽑아 줍니다. 이어서 오른쪽 언덕벽은 파괴 가능한 벽이기 때문에 파괴해 언덕으로 향하는 길을 만들어 주고 보병으로 시야를 밝혀 아틸러티로 덩굴의 심장부를 공격해 줍니다. 오리지널과 달리 파괴하는데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더군요.


추측건데 오리지널의 덩굴은 데미지가 높은 공격으로 쉽게 제거할 수 있었다면 확팩의 덩굴은 데미지 보다는 공격 횟수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일반 타이베리움은 보병에게 악영향을 미치지만 타이베리움 덩굴의 경우 기계 유닛에게 악영향을 미칩니다. 그 위로 기계 유닛이 지나가면 얼마 못지나가서 터져버리기 때문에 기계 유닛을 진격시키기 위해선 미리 제거해 놔야 합니다. 다만 하베스터는 지나가도 아무런 피해를 받지 않습니다. 



타이베리움 덩굴을 모두 걷어내고 위로 진격해줍니다. 다수의 틱탱크만 있어도 미션을 깰 수 있는데 아틸러티가 너프를 받았어도 여전히 보병 상대로는 위협적이기 때문에 뮤턴트의 아틸러티 방어선을 돌파하기 위해 틱탱크를 비롯한 기갑 병력이 필수입니다.


참고로 덩굴 위쪽엔 블루 타이베리움이 풍부하기 때문에 시작하자 마자 여길 확보하는것도 좋은 방법 같네요.


이후 이어진 길따라 병력을 북쪽으로 진군시킵니다.



아군 병력을 맞이해주는 적군 아틸러티가 보이지만 빠르게 접근해 제거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 와중에 초록 타이베리움 위에서 아군 보병이 피해를 받아 죽어나갔습니다. 


뮤턴트는 타이베리움에 노출되 돌연변이 반응을 일으킨 인간을 지칭하는 말인데 이들은 타이베리움 접촉에도 불구하고 운좋게 살아 남은 이들입니다. 대신 돌연변이가 되어 흉측한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운이 좋다고 말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여튼 그런 특성 때문에 뮤턴트는 타이베리움 광물 위에 서있으면 체력이 회복됩니다.


또한 일부 타이베리움 생물체는 뮤턴트를 향해 공격을 하지 않습니다. 동병상련의 아픔 때문일까요? 그래서 이 미션을 수행하는 와중에 병력을 많이 충원하지 않고 성급히 움직이면 타이베리움 광물 위에서 빠르게 체력을 회복하는 생물체들에게 전멸당할 위험이 높습니다.



북쪽 끝에서 아틸러티 공격을 받고 난 뒤 서쪽으로 계속 진군하면 뮤턴트 기지가 나타납니다. 화물 트럭이 보이는데 이 트럭이 공격받아 터지면 미션 실패로 이어집니다. 조심조심 공격을 진행하면서 화물 트럭을 확보하고 아까 왔던 길로 이동시켜 시작지점으로 태시터스를 운송하면 1차 목표가 달성됩니다.



이쪽 지역으로 꾸준히 뮤턴트가 쳐들어 오기 때문에 레이저 방벽을 더 건설했습니다. 아틸러티가 오리지널 성능이었다면 5기만 뽑고 관뒀을테지만... 흑흑 ㅠㅠ


1세대 매머드 탱크가 맷집이 좋은 편이라 격퇴에 시간이 걸리지만 물량 앞에 장사 없습니다.



시작 지점으로 화물을 운송했습니다. 난이도가 낮아서 그런지 왼쪽 아래로는 적이 많이 오지 않는 것 같네요.



이 후 맵을 돌면서 남아있는 뮤턴트 병력을 모두 찾아 제거하면 이번 작전도 썩세스 입니다. 어? 컴플리쉬드 입니다. 비록 카발이 시키는대로 하는 꼭두각시 같은 기분이지만 어쩌겠습니까. 까라면 까야죵.


타선을 하면서 드는 생각 중 하나는 방벽 치는거랑 포장 도로 건설, 건물 수리는 상당히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는 것입니다. 이걸 좀 편하게 해줬으면 기지 건설 및 유지 보수가 참 쉬웠을텐데 좀 아쉬웠습니다. C&C 팬들이 만든 모드나 후속작 레드얼럿 2에 가서도 이런 점은 개선되지 않는데 제가 만들면 구현해 보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일단 욕심만 갖고 있습니다..ㅋㅋ





Posted by Starb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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